말은 나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라 =사람의 새끼는 서울로 보내고 마소 새끼는 시골[제주]로 보내라 사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위 큰물인 수도(서울)에서 살아야 한다는 취지의 말이다. 이런 경험칙은 이미 다산이 아들들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확인이 되니 사회적인 성공과 관련해서는 꽤 오래되고 보편적인 관념일 듯하다. 이 속담과 관련이 있는 단어가 있으니 바로 상경(上京)이다. 지방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그런데 이때 '서울'은 京에 대응하는 것으로 지금의 지명 서울(Seoul)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서울'은 한 나라의 수도란 뜻으로도 쓰이는 것이다. 즉 신라의 '서울'은 경주이며, 고구려의 수도는 '평양'인 것..
2020/01/03 - [Bookshelf] - [북한말] 강강수월래 [북한말]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임진조국전쟁때 남해바다가지대의 녀성들이 왜적이 쳐들어오는것을 감시하면서 오랑캐(왜적)들이 물을 건너온다는 뜻으로 부르던 민요를 이르는 말. 임진조국전쟁이 일어나자 남해가의 녀성.. editor752.tistory.com 강선 강선 남포시 천리마구역에 있는 지명을 이르는 말. 오랜 옛날 이 마을에는 마음씨 착하고 부지런한 한 농군이 살았다. 어느해 여름 이 고장에 큰 가물이 들어 마을사람들이 물고생을 하자 새 우물을 파려고 땅속을 있는 힘을 다해 파들어갔다. 그런데 바닥에 굳은 바위가 나타나자 그는 맥을 놓고 앉았다가 그만 쪽잠에 들었다. 그때 하늘에 칠색무지개가 비끼더니 무지개를 타고 아름다운..
경제 사회생활의 물질적기초를 이루는 요소로서 사람이 살아나가며 사회가 발전하는데 필요한 사회적생산과 분배 및 류통과 소비과정에서 맺어지는 사람들의 사회적관계 즉 생산관계의 총체 또는 사회적분업부문들의 총체를 이르는 말. 경제란 《경국제민》 또는 《경국제세》라는 한자성구에서 《경》자와 《제》자를 딴데서 나온 말이다. 《경국제민》은 나라일을 맡아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한다는 뜻이고 《경국제세》는 나라일을 맡아 다스리고 세상을 구원한다는 뜻이다.[經濟] 출전: 리규찬 외, “단어유래집”, 2019(주체108), 과학백과사전출판사 경세제민의 유래에는 몇 가지 설이 있다. 먼저 조조의 셋째 아들인 조비(위 고조 문황제)가 정치적인 의미로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두 번째로 중국의 삼경 중 하나인 《서경(書經)》에서 ..
2019/12/17 - [Bookshelf] - [북한말] 감쪽같이 [북한말] 감쪽같이 감쪽같이 감쪽같이 하는 일이 날쌔고 솜씨있어 남들이 전혀 알수 없도록 아무 흔적도 없게 한다는긋을 이르는 말. 곶감의 쪽을 먹는것과 같이 날쌔게라는데서 나온 말이다. 곶감은 여러개의 감을 나무꼬챙이에 꽂.. editor752.tistory.com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임진조국전쟁때 남해바다가지대의 녀성들이 왜적이 쳐들어오는것을 감시하면서 오랑캐(왜적)들이 물을 건너온다는 뜻으로 부르던 민요를 이르는 말. 임진조국전쟁이 일어나자 남해가의 녀성들은 왜놈들을 반대하여 싸우는 군인들을 고무하여 《강강수월래》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승리의 날을 념원했다. 여기서 《강강》은 《강한 적》이라는 뜻이고 《수월래》는 《물을 건너온..
경적필패 적을 업수이 여기면 반드시 패한다는 뜻으로 적을 경시하지 말고 충분한 준비를 갖추고 늘 각성을 높여야 함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제2차 반거란전쟁시기 행영도통사 강조의 지위밑에 고려의 방어군은 통주성전투에서 성밖에 미리 진을 치고있다가 홍화진을 거쳐 통주성으로 밀려드는 침략자들에게 된매를 안기여 승리를 거두었다. 첫 승리에 자만도취한 강조는 바둑만 두면서 전선지휘를 소홀이 하고있다가 적기마대의 불의의 습격을 받아 적지 않은 지휘성원들과 함께 생포되었다. 갑자기 지휘성원들을 잃게 된 고려의 방어진에는 혼란이 일어나고 많은 희생자가 나게 되였으며 적들은 이 기회를 리용하여 개성에까지 침범함으로써 전쟁전반에 엄충한 후과를 빚어낸데서 나온 말이다.[輕敵必敗] 출전: 리규찬 외, "단어유래집", 201..
경중미인 거울속에 비낀 미인이라는 뜻으로 그림의 떡과 같이 보기에는 아름답고 화려하지만 실속이 없는 경기도사람들의 성격상특징을 이르는 말. 경기도사람들은 오래동안 량반토호들의 세습에 물젖어 화려하게 차리고다니면서 인사도덕도 밝은것처럼 행세하지만 겉발림만 하여 성실하지 못한 한성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일대 사람들의 행동거지를 야유한데서 나온 말이다.[鏡中美人] 출전: 리규찬 외, "단어유래집", 2019(주체108), 과학백과사전출판사 정확한 출전을 찾을 수 없으나 태조 이성계와 정도정의 대화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알려진 일화는 아래와 같다. 경기도 사람은 경중미인 (鏡中美人), 충청도 사람은 청풍명월 (淸風明月), 전라도 사람은 풍전세류(風前細柳), 경상도 사람은 송죽대절(松竹大節), 강원도 사람은 암하..
2019/11/20 - [Bookshelf] - [북한말] 갈등 [북한말] 갈등 갈등 갈등 서로 다른 립장과 견해, 리해의 대립으로 모순을 이루는 복잡한 관계나 거기서 생기는 충돌을 이르는 말. 옛날 어떤 문인이 정계에서 물러나 산속에 숨어지내고있었는데 하루는 벼랑가에 서로 얽히여 뻗.. editor752.tistory.com 감쪽같이 감쪽같이 하는 일이 날쌔고 솜씨있어 남들이 전혀 알수 없도록 아무 흔적도 없게 한다는긋을 이르는 말. 곶감의 쪽을 먹는것과 같이 날쌔게라는데서 나온 말이다. 곶감은 여러개의 감을 나무꼬챙이에 꽂아 말리운것으로서 그 하나하나의 감을 감쪽이라고 불러왔다. 그 쪽은 매우 달고 맛이 있기때문에 재빨리 먹어치우게 된다. 그러므로 옛살부터 무엇을 빨리 먹어치우거나 무슨 일을 날래게 ..
2019/11/27 - [Bookshelf] - [북한말] 가인박명 [북한말] 가인박명 가인박명 가인박명 미신적관념에서 생김이 아름다운 녀자는 운명이 기구하다는 뜻으로 일러오는 말. 중국 북송시기의 문인이였던 소식이라는 사람이 어진 녀자중에 대하여 쓴 시에서 나온 말이다. 그는 시에서 머.. editor752.tistory.com 각주구검 각주구검 배에 금을 긋고 칼을 찾는다는 뜻으로 주위의 변화를 무시하고 옛것만 붙들고있는 사람을 풍유하여 이르던 말. 한 사나이가 배를 타고 강을 건느다가 강에 칼을 떨어뜨렸는데 그것을 깨달았을 때는 배가 한참 자난 뒤였다. 사나이는 칼을 찾을 심산으로 배전에 급히 금을 긋고 그밑에 칼이 떨어졌다고 하고는 배밑으로 자맥질해들어가 칼을 찾기 시작하였다. 사람들은 그를 보고..
2019/12/17 - [Bookshelf] - [북한말] 각주구검 [북한말] 각주구검 각주구검 각주구검 배에 금을 긋고 칼을 찾는다는 뜻으로 주위의 변화를 무시하고 옛것만 붙들고있는 사람을 풍유하여 이르던 말. 한 사나이가 배를 타고 강을 건느다가 강에 칼을 떨어뜨렸는데 그것을 깨달았을.. editor752.tistory.com 간뇌도지 간뇌도지 간과 뇌가 터져서 땅바닥을 칠한다는 뜻으로 끔직한 죽음을 형상한 말. 한나라와 초나라와의 오랜 기간의 전쟁으로 백성들의 온몸은 죽탕이 되여 땅바닥에 간을 바르고 뇌를 칠했으며 아버지와 아들들이 함께 백골이 되여 황야에 딩굴었다. 이러한 참혹한 떼주검이 나왔다는데로부터 나온 말이다.[肝腦塗地] 출전: 리규찬 외, "단어유래집", 2019(주체108), 과학백과사..
남북의 어형(語形)이 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단어인 , 에 관하여 알아본다. 와 남의 대표적인 대사전인 《표준국어대사전》에 는 아래와 같이 등재되어 있다. 가르마 [명] 이마에서 정수리까지의 머리카락을 양쪽으로 갈랐을 때 생기는 금. 가르마를 타다. 두 갈래로 땋아 늘인 머리 복판에 흰 가르마가 선명하게 그어졌고….≪홍성원, 육이오≫ 북의 대표적인 대사전인 《조선말대사전》(1992)에 는 아래와 같이 비문화어, 즉 방언으로 등재되어 있다. 가르마 [명사,방언] 가리마 (경남) 한편 《표준국어대사전》에 는 아래와 같이 비표준어로 등재되어 있다. 가리마2 「명사」 → 가르마. 《조선말대사전》에 는 아래와 같이 문화어로 등재되어 있다. 가리마1 [명사] 머리칼을 량쪽으로 갈라붙일 때 생기는 골. ~를 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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