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나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라 =사람의 새끼는 서울로 보내고 마소 새끼는 시골[제주]로 보내라 사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위 큰물인 수도(서울)에서 살아야 한다는 취지의 말이다. 이런 경험칙은 이미 다산이 아들들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확인이 되니 사회적인 성공과 관련해서는 꽤 오래되고 보편적인 관념일 듯하다. 이 속담과 관련이 있는 단어가 있으니 바로 상경(上京)이다. 지방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그런데 이때 '서울'은 京에 대응하는 것으로 지금의 지명 서울(Seoul)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서울'은 한 나라의 수도란 뜻으로도 쓰이는 것이다. 즉 신라의 '서울'은 경주이며, 고구려의 수도는 '평양'인 것..
미안하다고 말해(say you're sorry, 2012) 서지 사항 저자: 마이클 로보텀(Michael Robotham) 역자: 최필원 출판: 북로드 전자책 출간 2017.03.17. 감상 저자 후기를 읽으면서 알게 되었는데 이 작품이 로보텀의 여덟 번째 작품이라고 한다. 나로선 세 번째 작품인 탓에 그 사이 빈 작품들이 무엇인지 살짝 궁금해졌다. 로보텀의 작품 연보를 잠깐 구글링해 보았는데 저자 연보가 잘 정리된 한글 자료는 찾기 어려웠다. 영문 자료는 있게지만…. 산산이 부서진 남자 내 것이었던 소녀 미안하다고 말해 널 지켜보고 있어 나를 쳐다보지 마 완벽한 삶을 훔친 여자 라이프 오어 데스 로보텀 전체 작품이 번역되진 않은 것 같고 위의 작품 정도가 국내에 번역 출간된 것으로 보인다. 나는 이 가..
서지 사항저자: 마이클 로보텀역자: 김지선출판: 북로드전자책 출간 2016.04.02.감상⟪산산이 부서진 남자⟫ 때도 그랬지만 띠지의 "로보텀은 이 시대의 진정한 거장이다"라는 이 문장은 여전히 공감하기 어렵다. 늙어서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탓이려니 돌려 생각해본다. 하지만 저 문장이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재밌어, 그대로 나만은 못 해'(스티븐 킹)로 읽히는 건 어쩔 수 없다. 물론 로보텀의 글을 평가절하하자는 것은 것은 아니다. 이번 소설에도 본받을 만한 묘사와 멋진 비유를 만날 수 있었고 그때마다 어김없이 밑줄을 긋고 타이핑해 보곤 했으니 말이다. 다만 장르소설계에서 스티븐 킹의 작품만큼의 인상을 주지 못했다는 것뿐이다. 아무리 스티븐 킹의 입을 빌어 칭찬을 한데도 말이다.이전에 읽은 ⟪산산이..
산산이 부서진 남자 서지 사항 저자: 마이클 로보텀(Michael Robotham) 역자: 김지현 출판사: 북로드 출간 정보 2015.10.22. 전자책 출간 2015.10.08. 종이책 출간 목차 처음으로 1 2 … 69 70 에필로그 감상평 도서관이나 서점의 서가에서 이 책을 봤다고 해도 뽑아서 읽지 않았을 것이다. 애초에 고전 장르소설을 제외하고는 장르물 서가는 다음 코너에 가기 위한 통로 쯤으로 여기는 터였기에 책 제목을 눈여겨보지도 않았을 것이다.(장르 비하의 의미가 아니니 오해 말길. 취향이 아니라는 의미) 그런데도 이 책을 읽게 된 데는 특별한 이유가 …… 없다. 그저 가지고 있는 이북(e-book)을 하나하나 쳐내자는 마음에서 가볍게 읽어낼 수 있는 소설 한 권을 선택한 것이다. 내 리페프..
2020/01/03 - [Bookshelf] - [북한말] 강강수월래 [북한말]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임진조국전쟁때 남해바다가지대의 녀성들이 왜적이 쳐들어오는것을 감시하면서 오랑캐(왜적)들이 물을 건너온다는 뜻으로 부르던 민요를 이르는 말. 임진조국전쟁이 일어나자 남해가의 녀성.. editor752.tistory.com 강선 강선 남포시 천리마구역에 있는 지명을 이르는 말. 오랜 옛날 이 마을에는 마음씨 착하고 부지런한 한 농군이 살았다. 어느해 여름 이 고장에 큰 가물이 들어 마을사람들이 물고생을 하자 새 우물을 파려고 땅속을 있는 힘을 다해 파들어갔다. 그런데 바닥에 굳은 바위가 나타나자 그는 맥을 놓고 앉았다가 그만 쪽잠에 들었다. 그때 하늘에 칠색무지개가 비끼더니 무지개를 타고 아름다운..
서지 사항 저자: 조지 레이코프(George Lakoff) 역자: 유나영 출판사: 와이즈베리 출판 출간 정보 2015.04.15. 전자책 출간 2015.04.01. 종이책 출간 차례 추천사 /하워드 딘 서문 /돈 헤이즌 머리글 - 프레임을 재구성하는 것이 바로 사회적 변화이다 1부 그것은 이렇게 이루어진다 1. 입문_어떻게 공론을 되찾아 올 것인가 2. 터미네이터 등장 3 ‘결혼’이란 말이 의미하는 것 4. 테러의 은유 5. 은유는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6. ‘거짓말’이냐, ‘신뢰에 대한 배신’이냐 2부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1. 우익이 원하는 것 2. 진보 세력을 결집하는 것 3. 자주 묻는 질문들(FAQ) 4. 보수주의자들에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감사말 옮긴이 후기 - 철저히 당파적인, 그러나 ..
경제 사회생활의 물질적기초를 이루는 요소로서 사람이 살아나가며 사회가 발전하는데 필요한 사회적생산과 분배 및 류통과 소비과정에서 맺어지는 사람들의 사회적관계 즉 생산관계의 총체 또는 사회적분업부문들의 총체를 이르는 말. 경제란 《경국제민》 또는 《경국제세》라는 한자성구에서 《경》자와 《제》자를 딴데서 나온 말이다. 《경국제민》은 나라일을 맡아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한다는 뜻이고 《경국제세》는 나라일을 맡아 다스리고 세상을 구원한다는 뜻이다.[經濟] 출전: 리규찬 외, “단어유래집”, 2019(주체108), 과학백과사전출판사 경세제민의 유래에는 몇 가지 설이 있다. 먼저 조조의 셋째 아들인 조비(위 고조 문황제)가 정치적인 의미로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두 번째로 중국의 삼경 중 하나인 《서경(書經)》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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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7 - [Bookshelf] - [북한말] 감쪽같이 [북한말] 감쪽같이 감쪽같이 감쪽같이 하는 일이 날쌔고 솜씨있어 남들이 전혀 알수 없도록 아무 흔적도 없게 한다는긋을 이르는 말. 곶감의 쪽을 먹는것과 같이 날쌔게라는데서 나온 말이다. 곶감은 여러개의 감을 나무꼬챙이에 꽂.. editor752.tistory.com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임진조국전쟁때 남해바다가지대의 녀성들이 왜적이 쳐들어오는것을 감시하면서 오랑캐(왜적)들이 물을 건너온다는 뜻으로 부르던 민요를 이르는 말. 임진조국전쟁이 일어나자 남해가의 녀성들은 왜놈들을 반대하여 싸우는 군인들을 고무하여 《강강수월래》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승리의 날을 념원했다. 여기서 《강강》은 《강한 적》이라는 뜻이고 《수월래》는 《물을 건너온..
거오대산 거오대산 큰 자라가 산을 떠받든다는 뜻으로 《은덕》에 몹시 감동됨을 이르는 말. 옛날 발해동쪽의 큰 바다에 신선들이 산다는 대여, 원고, 방호, 염주, 봉래라는 다섯개 섬들이 바다물위에 떠있던것을 《하늘황제》가 우강(禹彊)을 시켜 15마리의 큰 자라들로 떠받들게 하여 파도에 흔들리지 않게 하였다는 신화에서 나온 말이다.[巨鼇戴大] 출전: 리규찬 외, “단어유래집”, 2019(주체108), 과학백과사전출판사 삼신산 이야기는 열자의 탕문(湯問) 편에 나온다. 원문을 일부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渤海之東(발해지동), 不知幾億萬里有大壑焉(부지기억만리유대학언).…其中有五山焉(기중유오산언). 一曰岱輿(일왈대여), 二曰員嶠(이왈원교), 三曰方壺(삼왈방호), 四曰瀛洲(사왈영주), 五曰蓬萊(오왈봉래). 발해의 ..
경적필패 적을 업수이 여기면 반드시 패한다는 뜻으로 적을 경시하지 말고 충분한 준비를 갖추고 늘 각성을 높여야 함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제2차 반거란전쟁시기 행영도통사 강조의 지위밑에 고려의 방어군은 통주성전투에서 성밖에 미리 진을 치고있다가 홍화진을 거쳐 통주성으로 밀려드는 침략자들에게 된매를 안기여 승리를 거두었다. 첫 승리에 자만도취한 강조는 바둑만 두면서 전선지휘를 소홀이 하고있다가 적기마대의 불의의 습격을 받아 적지 않은 지휘성원들과 함께 생포되었다. 갑자기 지휘성원들을 잃게 된 고려의 방어진에는 혼란이 일어나고 많은 희생자가 나게 되였으며 적들은 이 기회를 리용하여 개성에까지 침범함으로써 전쟁전반에 엄충한 후과를 빚어낸데서 나온 말이다.[輕敵必敗] 출전: 리규찬 외, "단어유래집",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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