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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말] 강강수월래

editor752 2020. 1. 3. 18:19

2019/12/17 - [Bookshelf] - [북한말] 감쪽같이

 

[북한말] 감쪽같이

감쪽같이 감쪽같이 하는 일이 날쌔고 솜씨있어 남들이 전혀 알수 없도록 아무 흔적도 없게 한다는긋을 이르는 말. 곶감의 쪽을 먹는것과 같이 날쌔게라는데서 나온 말이다. 곶감은 여러개의 감을 나무꼬챙이에 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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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임진조국전쟁때 남해바다가지대의 녀성들이 왜적이 쳐들어오는것을 감시하면서 오랑캐(왜적)들이 물을 건너온다는 뜻으로 부르던 민요를 이르는 말.

임진조국전쟁이 일어나자 남해가의 녀성들은 왜놈들을 반대하여 싸우는 군인들을 고무하여 《강강수월래》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승리의 날을 념원했다. 여기서 《강강》은 《강한 적》이라는 뜻이고 《수월래》는 《물을 건너온다》는 뜻으로서 강한 적이 물을 건너오니 주의하라고 알리는데서 나온 말이다. 옛날 왜놈해적들의 침략이 빈번했던 남해바다가의 녀성들은 여러명씩 패를 지어 산우에 올라가 망을 보면서 원쑤들이 나타나면 봉화를 올리고 《강강수월래》의 노래를 높이 불러 사람들에게 알렸다고 한다.

출전: 리규찬 외, “단어유래집”, 2019(주체108), 과학백과사전출판사


이 유래의 근거가 되는 강강수월래(強羌水越來)를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우리말 '강강술래'를 한자음을 빌려서 쓴 말, 즉 차자표기로 보고 있다.

기원에 대하여는 여러 설이 전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이순신(李舜臣)과 관련되어 있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이 해남 우수영에 진을 치고 있을 때, 적군에 비하여 아군의 수가 매우 적었다. 그래서 이순신은 마을 부녀자들을 모아 남자차림을 하게 하고, 옥매산(玉埋山) 허리를 빙빙 돌도록 했다.

바다에서 옥매산의 진영을 바라본 왜병은 이순신의 군사가 한없이 계속해서 행군하는 것으로 알고, 미리 겁을 먹고 달아났다고 한다. 이런 일이 있은 뒤로 근처의 마을 부녀자들이 서로 손을 잡고 빙빙 돌면서 춤을 추던 관행이 강강술래로 정착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강강술래」의 기원은 이순신의 창안에서 비롯된다는 주장이 있다.

한자로는 ‘强羌水越來(강강수월래)’라고 표기하고, ‘강한 오랑캐가 물을 건너온다.’는 해석은 바로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러나 「강강술래」는 원시시대의 부족이 달밤에 축제를 벌여 노래하고 춤추던 유습(풍습)에서 비롯된 민속놀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고대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달의 운행원리에 맞추어 자연의 흐름을 파악하였고, 따라서 우리나라 세시풍속에서 보름달이 차지하는 위치는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

즉, 달이 가장 밝은 추석날이나 정월대보름날이면 고대인들은 축제를 벌여 춤과 노래를 즐겼고, 이것이 정형화되어 「강강술래」로 전승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전승된 「강강술래」를 이순신이 의병술(擬兵術)로 채택하여 승리를 거둠으로써 널리 보급되고 더욱 큰 의미를 부여받게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출처:

 

2020/01/10 - [Bookshelf] - [북한말] 강선

 

[북한말] 강선

2020/01/03 - [Bookshelf] - [북한말] 강강수월래 [북한말]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임진조국전쟁때 남해바다가지대의 녀성들이 왜적이 쳐들어오는것을 감시하면서 오랑캐(왜적)들이 물을 건너온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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