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Tistory)에서 지원하는 마크다운(MarkDown) 문법 처음 이 제목의 글을 준비할 때는 티스토리의 공식 가이드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티스토리의 공식 안내인 "티스토리 가이드/관리 : 글쓰기"의 마크다운, HTML모드 사용하기를 살펴보았으나 기대와 달리 새로운 편집기에 '일반 모드/마크다운 모드/HTML 모드'를 지원한다는 사실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을 뿐이었습니다. 사실 마크다운이 편하기는 하지만 반면에 문법이 다소 파편화된 경향(다양한 스타일의 문법)이 있어 귀찮은 면이 있습니다. 존 그루버가 마크다운 텍스트를 HTML 로 변환하는 펄 스크립트(Markdown.pl)를 작성한 이후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언어로 마크다운 파서(Parser)를 구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각 파서..
무엇인가 쌓이고 흔적이 남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 내가 기억되는 것도 마땅치 않을 때가 많다. 이런 고약한 성미 탓인지 블로그 서비스에서 산발적으로 글을 썼다 지웠다, 폐쇄했다를 반복한다. 글을 공개하고 싶지만 이 글의 주인이 나라는 사실을 알리기 싫은 것이다. 뭐 부적절한 말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다. 그저 내 존재의 흔적 자체가 싫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그림자까지 싫을까. 구차한 사설을 이제 접어두고 오랜 떠돌이 생활에서 다시 티스토리(Tistory) 로 돌아왔다. 떠나게 된 직접적인 동기는 api의 중단에 있었다. 이전까지는 Marseditor에서 원고를 쓰고 티스토리로 업로드하는 형태를 취했다. 티스토리 웹 에디터를 굳이 이용하지 않아도 되었고 원고를 내가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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